코스트코 청라점 개장 한 달 후, 그 여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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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플랫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지난 8월 22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코스트코 청라점이 성황리에 개장했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개장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수요가 엄청나
유통업계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브랜드인데요.
청라점 역시 개장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차 대란은 물론,
주변 도로까지 마비될 정도로 혼잡했다고 하죠.
특히 이번 매장은 국내 최초로 승강기나 무빙워크 없이 단일 층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미국식 표준형 매장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한 달가량 지난 지금,
코스트코 청라점 개장 이벤트의 영향을 로플랫 위치데이터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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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뉴스레터 미리보기
1. 코스트코 청라점, 아직도 붐비고 있을까?
2. 코스트코 청라점 개장 전에는 어떤 마트를 방문했을까?
3. 코스트코 청라점 vs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 vs 코스트코 송도점, 방문자들은 어느 동네에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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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트코 청라점, 아직도 붐비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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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청라점은 개장과 동시에 오픈런을 시도하는 고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하죠.
그렇다면,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붐비고 있을까요?
언제 방문해야 눈치 게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일자별, 요일별, 시간대별 방문자 추이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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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별 방문자 추이를 보면, 개장 초기에 보여준 높은 인기는 확실히 인상적입니다!
보통 주말에 방문자가 많은 대형마트의 특징을 고려할 때, 개장일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방문자 수가 매우 많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개장 초기에는 대략 2-3주 정도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지만, 이후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추석 연휴 직후 소비자들이 명절 동안 지출한 비용을 고려하여 소비를 줄이는 경향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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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요일별 방문자 추이는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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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청라점 방문자들의 패턴은 여느 대형마트와 유사하게 주중보다 주말에 더 집중되었습니다.
주말 방문자 수는 주중 대비 약 49% 더 많았습니다.
방문 시간대의 경우, 주중에는 주로 점심 시간대와 퇴근 후 늦은 저녁 시간대에 방문이 집중되었고, 주말에는 전반적으로 방문자가 많았으나 특히 저녁 시간대에 방문이 두드러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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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스트코 청라점 개장 전에는 어떤 대형마트를 방문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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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청라점 개장 전에는 방문자들이 주로 어떤 대형마트를 찾았을까요?
코스트코 청라점 방문자들의 과거 대형마트 방문 이력(2024.07.17 ~ 2024.08.21)에 대해 분석해보았는데요. 분석 결과,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던 대형마트 TOP 3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던 대형마트 TOP3
1. 홈플러스 인천청라점
2.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
3. 코스트코 송도점
특히, 이 세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코스트코 청라점 개장 이후 이 대형마트들이 실제로 방문자를 빼앗긴 걸까요?
데이터를 통해 해당 매장들의 방문자 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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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의 모든 매장이 추석 이후 주말부터 방문자가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는데요.
이는 앞서 코스트코 청라점과 마찬가지로 추석 직후 지출 절감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대형마트 방문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개장일인 8월 22일과 그 다음날인 23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 방문자가 확연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코스트코 청라점의 개장이 다른 대형마트들의 방문자 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개장일과 그 다음날에는 코스트코 청라점의 방문자 수가 두드러졌지만, 주말이 되자 다른 대형마트들도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방문자 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 인천청라점은 대용량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자 수에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 세 매장을 방문하던 사람들이 코스트코 청라점에 많은 방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대형마트의 방문자 수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으며, 개장 이후에도 교차 방문 기록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방문자를 빼앗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과 코스트코 송도점의 경우, 코스트코와 유사한 성격의 매장이지만 방문자 수에 큰 변화가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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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스트코 청라점 vs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 vs 코스트코 송도점,
방문자들은 어느 동네에서 왔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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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아보기 위해 코스트코 청라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 코스트코 송도점의 방문자들의 주거지 분포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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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코스트코 청라점을 두 번 이상 방문한 재방문자의 대부분은 인천 지역 거주자였습니다.
특히 청라 1, 2, 3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43.04%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접근성이 좋은 인근 지역 거주자들이 자주 방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재방문자의 경우 청라 1, 2, 3동 거주자가 43.0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일회성 방문자의 경우 17.81%에 불과하다는 것인데요.
반면, 재방문자의 경우 경기/서울 거주자가 8.43%를 차지하였지만, 일회성 방문자는 22.69%에 달했습니다.
이는 경기/서울 지역 거주자들의 경우 코스트코 청라점 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회성 방문을 했을 가능성이 크며, 재방문율이 인천 지역 거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이유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장 초기 방문자 수 증가는 청라 인근의 인천 주민보다는 상대적으로 먼 지역에서 온 방문자들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근 대형마트의 방문자 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송림점 방문자들의 거주지 분포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이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트코 송도점의 경우, 송도 1, 2, 3, 4동이 포함된 연수구 거주자가 43.69%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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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보시면 각 매장의 위치 또한 서로 상당히 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각 매장이 서로 다른 지역의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분석은 코스트코 청라점 개장 후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장기적인 추세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의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한 후, 장기적인 변화를 다시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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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스트코 청라점의 개장에 따른 방문자 추이와 주변 대형마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로플랫은 대형마트, 복합몰, 백화점을 포함한 다양한 오프라인 분석을 진행하면서
여러분에게 데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로플랫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복합몰에 대한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치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적인 고민에 대한 해답과 인사이트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분석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나 활용 문의는 business@loplat.com으로 문의주세요.
브랜드/상권에 대해 간단한 방문자 추이 등은 발자국 연구소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도 재미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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