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플랫 뉴스레터입니다!

몇 달 전 로플랫에 이런 문의가 왔었습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이번 뉴스레터는 어린이날의 핫플레이스인

놀이공원과 복합몰 분석을 준비했습니다!

로플랫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거 방문 트렌드를 파악하고,

올해의 어린이날 전략을 함께 준비해 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이미지 출처: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 - '싸움' 빅데이터 편  

위 사진은 어린이날 눈치싸움으로 유명한 자료입니다. 2015년도 어린이날에는 에버랜드가 텅텅 비었던 반면에, 2016년도에는 작년을 기억한 부모님들의 발길이 모두 에버랜드로 몰렸던 일화가 있었죠! 이처럼 매년 어린이날마다 부모님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 바로 이 놀이공원 눈치싸움이었습니다.

2021년도에서 2022년도로 넘어가면서 대부분의 놀이공원 방문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롯데월드는 방문자 수가 정체된 반면, 에버랜드는 아주 많이 증가한 것인데요.

이런 변화를 가져온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세 가지 조건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선, 2021, 2022년 모두 어린이날이 평일에 위치하여 황금연휴를 형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금연휴가 있는 경우, 여행을 선택하는 경우의 수가 늘어나 놀이공원으로서는 불리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2021, 2022년도는 큰 변화가 없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코로나 방역 지침은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요, 2021년도에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반면에 2022년도에는 어린이날 직전인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됐습니다. 이는 야외 놀이공원으로서는 아주 큰 호재였던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를 비롯하여 서울랜드, 경주월드, 대전오월드는 방문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롯데월드는 실내/외를 넘나들 수 있는 놀이공원이지만,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사람들을 야외 놀이공원으로 이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코로나 방역 지침의 완화와 함께 큰 변화를 준 요인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날씨입니다. 2021년도에는 어린이날 우천 예보가 있었고, 실제로 비가 왔었는데요. 실내 공간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는 우천 시 최고의 선택일 수밖에 없죠. 이 때문인지 2021년도에는 롯데월드가 전체의 44% 방문자 수를 점유했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어린이날의 날씨는 맑고 화창하여 롯데월드의 방문자 점유율이 34%까지 급락하고 다른 야외 놀이공원의 방문자 비율이 크게 늘었네요.

2021~2022년 어린이날 놀이공원 방문자 분석 잘 보셨나요? 그렇다면 과연 올해 어린이날은 어떨지 같은 기준으로 살펴보며 가늠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올해 어린이날은 금,토,일 황금연휴에, 코로나 방역 지침은 전면 해제된 상태이고, 날씨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천 예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과연 어느 놀이공원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릴까요? 함께 예상해 보시죠!😎

다섯 군데의 놀이공원의 시간대별 방문자 비율을 비교하기 위해 크게 방문자 수가 많은 수도권 놀이공원(롯데월드/에버랜드/서울랜드)과 수도권 외 놀이공원(경주월드, 대전오월드)으로 나눠보겠습니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인 만큼, 어린이날뿐 아니라 일반적인 주중/주말에도 늘 방문자가 많은데요. 개장 시간부터 꾸준히 방문자 유입이 증가해서 피크타임(13~15시)에 가장 많은 방문자 비율을 기록하고, 이후부터 또다시 꾸준히 방문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이라고 특별히 다르지 않으니 수도권 놀이공원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결국 답은 하나, 개장 시간 오픈런밖에 없을 것 같네요!😂

수도권 외 놀이공원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트렌드를 보입니다. 주중/주말에는 대부분의 방문객이 점심시간 전후에 몰리는 경향을 보여서 평상시에는 오픈 시점 또는 늦은 오후에 가면 여유로운 놀이공원 체험을 할 수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에는 개장부터 폐장 시간대까지 일정한 패턴 없이 방문자 비율이 변화하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전 시간대별로 방문자 수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어느 시간대에 가도 비슷한 방문자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니, 각자 외식 및 쇼핑 계획을 고려해서 편한 시간에 놀이공원을 방문해도 문제없을 듯하네요!

사실, 어린이날에 놀이공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복합몰이죠!

서울 근교의 유명한 복합몰 일곱 군데의 2021~2022년 5월 방문자 분석을 해봤습니다.

어린이날에는 놀이공원만 붐빌 것이라는 통상적인 관념과는 다르게 복합몰은 쇼핑, 문화, 외식 등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놀이공원 못지 않게 방문객이 많은 곳인데요. 복합몰은 가족 단위 방문자뿐 아니라 친구, 연인 등 일반 방문자들도 많다 보니 놀이공원보다도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과 2022년 사이 복합몰의 어린이날 방문자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일단, 모든 복합몰에서 방문자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방역 지침의 완화를 통해 2021년에 비해 비교적 외출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인 제약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숨 막히게 지내 온 아이들에 대해 보상하고자 나온 부모님들부터, 답답했던 일상을 환기하고자 하는 일반 방문객들까지 다양한 고객군이 모두 영향받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대비 2022년의 복합몰 방문자 수 순위를 살펴보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월드몰을 제외하고는 매년 치열한 경합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2021년 스타필드 하남/고양에 밀리던 타임스퀘어(+40%)와 아이파크몰(+76%)의 큰 약진인데요. 과연 어떤 작전이 있었기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찾아보니, 타임스퀘어는 유명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한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개최하였고, 아이파크몰은 영원한 인기 캐릭터인 '짱구 페스티벌' 및 건담 프라모델 체험전, 닌텐도 스포츠 체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캐릭터 행사전을 준비했었습니다.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유명 캐릭터 행사를 기획한 것이 부모님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올해의 어린이날에는 복합몰 별로 어떤 캐릭터 행사가 기획되어 있는지 살펴보신다면, 어느 곳으로 많은 방문자가 몰릴지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결국 선택은 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놀이공원, 복합몰 등 어린이날 주요 방문지에 대해 분석을 해봤는데요.

도움이 조금 되셨나요? 😎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어린이날을 보낸 아이들을 위해

올해는 부모님들이 최선을 다해 방방곡곡의 다양한 어린이 행사를 찾아다니실 텐데요.

이뿐만 아니라, 공휴일인 만큼 부모가 아닌 다양한 고객들도 발걸음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럴 때,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마케팅을 준비한다면

많은 기업에게도 큰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

로플랫의 위치 기술은 언제든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연락주세요!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날, 그리고 가정의 달이 되기를 로플랫이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