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플랫 데이터로 각 명소별 유동인구 데이터를 뽑아보니 역시 벚꽃 명소답게 벚꽃이 피는 3~4월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옵니다. 특히 석촌호수, 여의도 벚꽃길, 안양천 벚꽃길, 진해 여좌천길은 눈에 띄는 유동인구 증가율을 보였는데요.

남산, 서울숲은 평소에도 놀러오는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벚꽃 피는 시기가 다른 시기에 비해 눈에 띄게 높진 않지만, 그래도 1년 중 가장 유동인구가 많았던 날은 바로 벚꽃이 만개했던 시기였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고궁은 단풍과 좀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일까요? 창경궁/창덕궁의 경우, 봄보다는 가을에 방문자가 더 많았습니다.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궁궐이 창덕궁이라는 기사도 있더라구요🍂

이 지도는 작년 기준 벚꽃 개화시기를 알려주는 지도인데요. 보통 벚꽃의 만개시기는 개화시기+7~9일 정도라고 합니다.

벚꽃 구경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날은 벚꽃의 만개시기로 예상되는 시점인데요. 아래 그래프에서도 한 눈에 보이듯 벚꽃 만개 시기에 가까운 주말 이틀간이 방문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진해는 국내 No.1 벚꽃 명소답게 벚꽃 개화시기 방문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입니다.

진해 여좌천길 / 경화역 벚꽃길의 방문자 수가 워낙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나 제주 삼성혈의 방문자수가 적어보이지만 두 지역 역시 벚꽃이 만개했을 시기 주말에 가장 많은 방문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벚꽃 명소별로 1년 중 가장 방문자가 많았던 시기를 뽑아보니 벚꽃 만개시점과 가장 가까운 주말이 나왔는데요. 제주 삼성혈은 평일에도 주말 못지않게 방문자가 많았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삼성혈은 다른 그래프들 처럼 송곳모양의 날카로운 증가 그래프가 아닌 산 모양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