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토요일, 어디에 계셨나요?

혹시..잠실?

'아이유콘서트', '한화vsLG', '서울시민 체육대축전' 등 잠실에서 큼직한 행사가 

많이 열리면서 "9월 17일 잠실가지마" 라는 경고까지 돌았는데요.

전국의 팬들이 모여서 떠들썩했던 잠실!

🔍로플랫의 오프라인 데이터로 잠실 방문자를 분석해봤습니다.

잠실 주경기장, 실내체육관, 잠실야구장 등이 모두 포함되도록

커스텀 지오펜스를 설정한 후, 해당 지역의 방문자 데이터를 추출했습니다.

비교 기간은 8월 4주차, 9월 1주차, 그리고 전국의 팬들이 집결했던 9월 3주차까지!

'아이유콘서트', '한화vsLG', '서울시민 체육대축전'이 겹쳤던 9월 3주차!

직전 2주의 평균 방문자 수보다 토요일은 174%, 일요일은 328%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전체 방문자 대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방문자를 비교해봤는데요.

8월 4주차와 9월 1주차는 수도권 방문자 비중이 90% 정도인 반면,

9월 3주차는 수도권 방문자 비중이 80% 정도로 줄어듭니다.

수도권 외 지역의 방문자가 수적으로도, 비중으로도 확연하게 늘어난 것이죠.

아이유와 프로야구의 사랑하는 전국 팬들의 발걸음! 수치로도 잘 드러나네요 👀

프로야구는 팀별 연고지 팬층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죠! 

팀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프로야구 팬들은 홈경기뿐 아니라, 서울팀과의 원정 경기에도 응원을 다니곤 합니다.

그래서 잠실 방문자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날 어떤 팀이 경기를 했는지

알 수 있는 정도랍니다! 

키움과 LG의 야구 경기가 있었던 날입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모두 서울을 연고지로 두고 있어서일까요?

비교 기간 중 수도권 방문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삼성과 두산의 야구 경기가 있던 9월 1주차!

두산 베어스는 서울,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를 연고지로 둔 구단인데요.

상위 5개 지역에 대구가 나타났죠?

태풍 힌남노 북상 전 폭우로 2시간 전 삼성vs두산 경기가 우천취소 됐던 9월 4일!

상위 5개 지역에 대구와 경북이 있는 것을 보니,

태풍 힌남노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온 원정 팬들이 아닐까요?🤔

대망의 9월 3주차!

한화 vs LG, 아이유 콘서트, 서울시민 체육대축전 등으로 다양한 지역의

방문자 유입이 많이 보이는데요.

전국구 팬층을 가진 아이유의 파워로 평소보다 다양한 지역의 방문자가 보이네요.

그런데도 특히 충남, 충북이 상위 5개 지역에 있는 것이 보이는 이유!

바로 이날 대전을 연고지로 둔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